포항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수출물류비와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은 포항시 소재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을 위해 필요로 하는 국내·외 운송비와 창고 보관 및 작업비용, 수출국 내륙 운송비를 포함해 견본품 및 수출관련 서류 운송에 필요한 경비까지 최대 5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유통, 도소매, 무역업은 제외된다. 신청은 4일부터 (재)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ptp.or.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포항테크노파크 및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환율 변동폭이 확대되고 수출지연 및 수출대금 미회수 등으로 수출기업이 입게 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로 업체당 수출실적에 따라 최고 300만원 한도 내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험료 지원내용은 수출대금 손실 보상을 위한 단기수출보험, 수출채권 매입을 보증해 주는 수출신용보증 및 환율변동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환변동보험이 포함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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