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기반 지능형 SOC모듈화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등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2건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3년간 국비 160여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엔 △구미시와 추진한 ‘S/W기반 지능형 SoC 모듈화 지원사업’ △경주시와 추진한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S/W기반 지능형 SoC 모듈화 지원사업’은 내년부터 3년간 130억원(국비 60억원, 지방비 60억원, 민자 10억원)을 투입해 구미시 금오테크노밸리내 스마트커넥티드센터에 지능형 SoC 기술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능형 SoC 모듈화 지원환경 구축과 중소기업 특화형 기술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을 추진한다. SoC(System on Chip)란 한 개의 칩에 완전 구동이 가능한 제품과 시스템이 들어 있는 것을 말한다.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사업’은 내년부터 3년간 198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98억원)을 투입해 경주시 구어2산업단지에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건축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이들 사업 선정으로 탄소복합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경산시)의 설계해석 지원과 탄소성형 부품 상용화 인증센터(구미시)의 상용제품 제작 지원,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경주시)를 통한 폐 탄소소재·부품의 리사이클링 지원 등 탄소소재·부품 산업의 전주기 지원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차량용 첨단소재산업과 지능형 IoT시스템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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