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재난지원금이 4일부터 지급된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3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브리핑에서 “전체 2천171만 가구를 대상으로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긴급 지원이 필요한 280만 가구에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계층이 대상이다. 이들은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기존 복지전달체계에서 활용하던 계좌번호로 현금이 지급된다.

대다수 국민들은 4일 오후 5시 이후부터 현금 수령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하는 국민은 11일부터 카드사의 PC·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어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된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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