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시행중인 ‘1수업 2교사제’가 기초 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지도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해 시행 중인 ‘1수업 2교사제’가 학습 격차 예방과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구중학교의 경우 전 학년 수학교과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과 e-학습터 기반 수업 운영에 1수업 2교사제의 학습보조강사가 참여하고 있다.

수업 진행 중 학습 지원 강사는 교사가 진행하는 수업에 대한 학생 반응을 관찰하며 일대 일 즉각적인 피드백과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 경일중학교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수업 플랫폼(네이버 밴드)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에 집중하고 있다.

1수업 2교사제로 운영되는 2∼3학년 수학 교과는 교사가 제작한 수업 콘텐츠를 통해 개념을 학습하고 학생 개인별 배움기록장에 작성한 과제를 지도 교사와 공유하며 일대 일 채팅으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개인별 피드백 과정을 통해 과제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확인해 학습지원강사의 집중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습격차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원격수업이라는 새로운 교육환경 속에서 ‘1수업 2교사제’ 사업 운영이 그 가치를 더하며 현장의 만족도와 함께 해마다 운영 희망 학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학교 66개교(학습보조강사 101명)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