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간 간격 3m 안전거리 확보
1천100명 응시 … 3천명 시험 예정

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치뤄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채용시험의 모습. /대구 엑스코 제공
대구 엑스코는 지난 2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채용시험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실내 건물인 전시컨벤션센터에서는 전국 최초로 치러지는 대규모 채용시험이다.

이날 수험생은 1천여명은 3단계에 걸쳐 고사장으로 입장했다. 야외광장에서 비접촉 체온계를 사용한 발열체크, 손 소독 후 니트릴 장갑을 배부 받았다.

이어 2단계로 건물 입구의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한 후 마지막 단계로 시험장 입구 앞에 설치된 에어커튼(통과형 몸 소독기)를 지나 고사장에 입실했다. 발열 및 유증상 의심자는 야외광장에 마련된 특설텐트 4곳에서 시험이 치러졌다.

엑스코 관계자는 “사후 대책으로 시험장 좌석배치표 확인과 전시장내 고해상도 CCTV를 통해 유사시 사후 접촉자 역학조사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응시자간 3m 안전거리 확보를 통해 안전하게 이번 채용시험이 치뤄졌다. 향후 3천명 규모 시험도 예정돼 있는 만큼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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