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단 선수·스태프 음성 판정
포항 10일 상주·대구 16일 홈개막

K리그 전 구단의 선수와 스태프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 2020’ 개막을 앞두고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각 구단이 연고지 내 선별진료소에서 선수단,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는 지원스태프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았고, 지난 1일 연맹에 전 구단의 검사 결과 보고가 완료됐다. 비용은 전액 연맹이 부담하기로 했다.

이번 전수검사에서 K리그 선수단과 스탭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연맹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개막전에 앞서 큰 부담을 덜게 됐다. 연맹은 추가로 ‘K리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2판’을 배포, 각 구단과 선수들은 물론, 경기 관계자들까지도 감염병 차단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K리그는 오는 8일 개막한다.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을 포항스틸야드로 불러들여 첫 홈 경기를 치르며, 상주상무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강원FC와 맞붙는다. 대구FC는 같은날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한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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