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을 안동시청소년수련원으로 명칭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이란 명칭으로는 공공시설의 용도가 분명치 않고,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은 안동의 장점을 부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이에 기존 안동시 남후면 하아리에 있는 이곳의 지역명을 딴 ‘하아’라는 명칭 대신해 대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안동’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고 ‘그린파크’라는 공원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도록 한 것.

안동시청소년수련원은 2013년 개원 이래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 지역 전통문화를 접목한 국가 인증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안전하고 질 높은 수련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안전한 활동꺼리 확보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16년에 이어 2018년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권석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명칭 변경으로 시설의 용도를 더욱 분명하게 함으로써 이용객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대외 홍보가 용이해 더 많은 청소년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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