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명 중 해외 유입 8명, 예천 1명

예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30일 예천군에 따르면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47세 남성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예천읍에 사는 이 남성은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계속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받은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예천지역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었다.

예천군 측은 "추가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이어서 외부 이동 동선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일 오후 2시10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대비 9명 늘어난 10만77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중 8명이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였고 나머지 1명은 경북 예천군에서 발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확인된 확진자는 긴급돌봄교사에게 감염된 소아의 부모로 가족 4명이 모두 코로나19로 확인됐다"며 "41명의 확진자에는 안동 3명, 문경 1명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