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기준 각 5.76%·2.54%

올해 대구·경북지역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각각 5.76%, 2.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 약 14만5천호의 가격을 29일 결정해 공시했다.

중구가 지하철 1·2호선,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는 입지 여건과 재개발·재건축 추진 등 영향 등으로 7.98% 올라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큰 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달성군은 4.35%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지역 최고가 주택은 수성구 수성동 4가 소재 다가구주택(25억원)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주택은 동구 백안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가격이 423만원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도 같은날 23개 시·군에서 산정한 약 45만7천호의 공시가격을 공개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작년 대비 평균 2.54% 상승해 전국 평균 4.33%, 대구시의 5.76% 상승보다는 오름폭이 적었다.

개별적으로 울릉(8.53%), 고령(4.61%), 성주(4.12%), 경산(3.82%),청송(3.81%) 등 18개 시·군은 도내 평균(2.54%) 상승률보다 높았던 반면, 구미(0.03%), 김천(0.83%), 포항(1.91%) 등 5개 시·군은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포항시 북구 여남동 소재의 단독 주택으로 11억 2천300만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청송군 안덕면 지소리 소재의 단독주택으로 117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