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
안동 피해지역 6곳 찾아
구호물품 전달 등 위로 격려

박정석 한전 경북본부장(오른쪽)이 직원과 함께 산불현장을 찾아 전력 설비를 점검하고 철저한 고장 예방활동을 당부했다.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 제공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는 지난달 29일 안동지역 산불피해주택 6곳을 방문해 전기설비 수리와 점검활동을 하고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날 한전 경북본부는 3개 가구에 주택 내부 전선과 차단기 등 전기 사용에 필요한 전기설비를 복구하고, 나머지 가구에는 설비 점검을 시행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120만원 상당의 식자재 및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해 피해주민이 당장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서 한전 경북본부는 산불이 발생하자 주변 2개 송전선로의 설비복구인력 등 현장대기조를 배치했다. 이후 산불이 진정되자 즉시 점검 및 응급복구를 통해 전력 공급을 다시 시작했다.

특히 불이 난 지역 배전선로 구간을 일시(약 3분간) 휴전하고 산불의 피해가 없는 다른 지역의 배전선로로 우회해 공급하는 방법으로 지역 주민 약 400여 가구에 대한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박정석 한전 경북본부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전력사업을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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