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처음 불을 밝힌 낙동강 경천섬 낙강교 경관조명.
지난 29일 처음 불을 밝힌 낙동강 경천섬 낙강교 경관조명.

【상주】 낙동강 1천300리 장류 중 경관이 가장 빼어난 경천대 하단부 경천섬과 회상나루를 잇는 낙강교의 경관조명이 화려하게 불을 밝혔다.

상주시는 지난 29일 낙강교 경관조명 시연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연식은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관 조명 영상 3편의 스토리, 운영시간 및 관리요령 설명, 상주보 오토캠핑장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낙강교 경관조명(미디어파사드)은 길이 345m, 주탑 높이 37m로 상류부 한 면에 설치됐다.

낙동강의 관광명소인 경천섬과 낙강교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아이디어 사업이다.

2019년 말 착공해 2020년 4월 완공했으며, 총사업비는 13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경관조명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7시 30분 ~ 10시 10분으로, 상주와 경천섬을 주제로 하는 콘텐츠 3편이 상영된다.

조명은 고효율 에너지 절약형인 LED DOT 등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을 도모했다.

낙강교는 낙동강 경천섬과 회상나루 관광지를 연결하는 보도현수교다.

낙동강 본류가 시작되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낙동강의 옛 이름을 되살린다는 의미에서 낙강교 경관조명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강영석 시장은 “낙강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낙동강과 어우러진 경천섬의 아름다운 야경을 관광객과 시민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경천섬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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