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악화에 대응하는 경북재난 긴급생활비를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전달, 큰 호응을 얻었다.

울릉군은 이번 긴급생활비 지원 사업을 NH 농협은행과 협약을 통해 선불카드로 이번에 1차 지원한다. 선불카드는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50만 원~80만 원까지 가구 수에 따라 차등지급 되며, 1차는 약 1천여 가구가 수혜를 받는다.

군은 27일 북면을 시작으로 28일 서면, 29일 울릉읍 지역에 직접 찾아가 선불카드를 배부했다. 카드를 배부 할 때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했고 지난 4월 브이티 코스메틱에서 기부 받은 마스크, 손소독제 등도 함께 배부했다.

울릉군의 제2차 배부는 29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선불카드를 추가 제작하고, 6월에 배부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이번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을 통해 작게나마 생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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