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 울릉군수)는 2020년 정기총회를 열어 당초 학점 3.0 이상 울릉고등학교 졸업자에서 학점 기준 없이 저소득층 자녀를 장학금 수혜대상으로 변경의결 했다.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29일 김병수이사장, 정성환의장, 최영택교육장, 이사 및 감사 등 회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청 제1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결산 및 2020년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정관 및 운영세칙 일부개정안 각 1건 등 총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총회에서 의결된 주된 변경사항은 지난해 신설한 생활안정자금의 수혜대상 변경 건으로, 수혜대상을 기존 ‘학점 3.0이상 울릉고등학교 졸업자’에서 학점 기준 없이 ‘저소득층 가정 자녀 중 울릉고등학교 졸업자’로 변경했다.

이번 장학금 수혜 변경의 취지는 생활안정자금 도입 취지를 살리고, 저소득층 자녀에게 생활비를 지원, 안정적인 학업생활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병수 이사장은“그 동안의 회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장학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된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 발굴 및 교육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는 2008년도에 창립, 현재 약 22억 원의 장학기금이 적립돼 있으며 지금까지 273명의 학생에게 4억 4천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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