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7일 중증 정신질환자 및 자살 고위험군 등록회원 206명에게 심리지원 물품을 지원했다. <사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활 프로그램 운영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화상담에 이어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심리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심리지원 물품인 ‘힐링꾸러미’는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돌봄 안내서와 주방용품 및 생필품 등으로 구성했다.

등록회원 A씨는 “외출을 하지 못해 다른 회원들과 교류가 없어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센터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반가웠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예전처럼 센터에 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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