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표현”

신곡 ‘노 굿 걸’을 발매하는 가수 민서. /미스틱스토리 제공
가수 민서가 솔직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신곡을 들고 돌아온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민서가 신곡 ‘노 굿 걸’(No Good Girl)을 28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라디(Ra.D)가 프로듀싱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리듬 앤드 블루스(R&B) 장르로, 연인에게 좋은 모습뿐만 아니라 꾸밈없는 모습까지 모두 보여주며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이다.

민서는 소속사를 통해 “지금까지 내가 노래했던 사랑 중에 가장 솔직한 이야기”라며 “아련하고 먹먹한 그런 사랑이 아니라, 어딘가 못되고 발칙함 같은 게 숨어 있는 가사가 더 진짜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나 역시 ‘노 굿 걸’에 가까운 사람인 것 같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어 “‘나의 이런 모습까지 보여주면 이 사람이 날 떠나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라며 “가사 중 ‘난 아주 가끔 못된 나에게 깜짝 놀라’, ‘보여주고 싶지만 / 그러다 널 잃기는 나 싫은데 어떡해 / cause I love you’ 같은 부분이 특히 공감된다”고 말했다.

신곡으로 데뷔 후 처음 R&B에 도전하는 그는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불러내려고 노력했다”며 “처음 도전하는 장르인데도 라디 덕분에 잘할 수 있었다”고 했다.

민서는 정식 데뷔 전인 2017년 윤종신의 히트곡 ‘좋니’의 답가 ‘좋아’를 ‘월간 윤종신’을 통해 공개해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듬해 ‘더 다이어리 오브 유스’를 내며 데뷔했고 ‘멋진 꿈’, ‘성장’, ‘2cm’(feat.폴킴), ‘터벅터벅’ 등을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