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기센터, 벼 파종방법 등
영상 제작 비대면 지도로 호응

[예천] 예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영농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업인 방문이나 문의 등 농업인들과 빈번한 접촉을 줄이고자 비대면 영농지도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농업인을 대상으로 개설한 6개 과정의 농업인대학 등 모든 집합교육을 중단하고 농업인 청사 출입 최소화를 위해 각종 농업 상담은 본청 1층 식물병원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본격 봄철 영농시기를 맞아 매주 2~3회씩 문자메시지 발송(44건·6만5965명) 및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영농정보 등 자료를 게시(31건)하고 매달 농업기술정보지와 재배기술 홍보물 등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등 시기별 주요 영농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기센터에는 군청 공식 유튜브 ‘예천 별별 TV’ 채널에 영농교육 카테고리를 운영해 적기 영농정보를 영상으로 제작해서 올려 SNS를 이용한 적극적인 비대면 영농지도를 하는 등 젊은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별 최고품질 쌀 생산시기 규명, 토양검정,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벼 종자소독, ‘벼 파종방법’등 총 5건의 콘텐츠 영상을 제작해 게시물을 게시하고 지속적으로 영농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농가 개별 문의 및 문자메시지 발송 시 링크를 안내해 홍보한 결과 조회수 2천480회 이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고 현장사례 위주 교육에 농업인들의 만족도는 물론 재미를 가미한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효열 농기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는 만큼 농업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시기에 맞는 영농정보를 제공해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영농소식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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