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 이동형 CCTV 이용
원격 감독 시험적으로 운영

대성에너지는 도시가스 공사 현장에 이동형 CCTV를 이용해 공사 진행 현장을 원격 감독하는 방법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 /대성에너지 제공
대성에너지가 도로 굴착 및 복구공사가 동반되는 도시가스 배관공사 현장에 안전과 공사품질 향상이 기대되는 스마트한 관리감독 방법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28일 대성에너지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사 현장에 이동형 CCTV를 이용해 공사 진행 현장을 원격 감독하는 방법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

공사현장에 적합한 기능과 운반 설치 및 조작이 쉽도록 맞춤형 CCTV를 주문 제작하고 이와 연계한 무선 통신시스템을 4월 중순에 구축해 현재 굴착 매설공사 현장에 2대, 도로 복구공사 현장에 4대를 시험적으로 운영 중이다.

도시가스 공사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작업 공정 전반을 원거리에서도 감독할 수 있어 작업 시간 단축과 현장 안전관리 및 공사품질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현장 감독자가 휴대하고 있는 테블릿PC을 통해 실시간 현장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현장 통제와 긴급 상황에 즉각 대처도 가능하다.

도시가스 공사현장 CCTV는 관로공사 현장만 국한해 촬영구역을 설정해 운영하고 영상촬영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개인영상 정보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 업무개선 효과가 있으면 연중 28대로 확대해 모든 도시가스 공사현장에 전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성에너지는 공급권역 내 도시가스 공급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운행되고 있는 순찰차량 70여대에 LED전광판을 설치해 운행하고 전광판 홍보를 통해 일반 순찰 시에는 대시민 가스안전 홍보 문구를 게시한다.

아울러 공급시설물의 현장 보수 작업 시에는 공사안내 경고문을 게시해 도로 상의 차량 통행 불편을 줄이며 교통사고 예방에 시각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는 “건설 현장은 다양한 안전사고의 위협이 상존하기에 안전을 위한 투자와 관리감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대성에너지는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업무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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