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이 직원들에게 ‘슬기로운 거리두기’를 제안하며 도서를 추천했다.

28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30일 부처님 오신 날부터 이어지는 연휴 기간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기 위한 한 사장의 추천 도서는 5권이다.

‘세계 석학들이 내다본 코로나 경제전쟁`(폴 크루그먼 등)과 `지금 논어`(최종엽), `명상록`(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몰입 flow`(미하이 칙센트미하이), `90년대생과 갈등없이 잘 지내는 대화법`(강지연), 이다.

추천 도서 가운데 한 권은 코로나19 이후 세계를 내다본 ‘세계 석학들이 내다본 코로나 경제전쟁’이다.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 등 경제 석학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의 경제 상황을 예측했다. 또다른 추천도서인 ‘지금 논어’는 2014년 최종엽 잡솔루션코리아 대표가 발간했던 ‘논어, 직장인의 미래를 논하다’의 후속편으로, 논어의 매력에 푹 빠진 최 대표가 논어에서 핵심 어구 30개를 뽑아 직장인의 선배로서 조언과 가이드를 해준다.

이외에도 박문재 번역가가 심혈을 기울여 꼼꼼히 번역한 그리스어 원전 완역판인 ‘명상록’,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시카고대 교수의 ‘몰입 flow’,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강지연 겸임교수의 ‘90년대생과 갈등없이 잘 지내는 대화법’등이 추천도서 목록에 포함됐다.

포스코건설은 매년 학원수강 등 직원들의 자기개발 지원비로 연간 12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60만원 상당은 도서를 구입할 수 있다. 도서구입비 한도는 지난해 30만원에서 이번에 두배로 늘렸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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