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울릉파출소가 연안구조정을 이용 울릉도 해안을 점검하고 있다.
해경울릉파출소가 연안구조정을 이용 울릉도 해안을 점검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제공

부처님 오신 날 등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30일부터 5월 5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동안 울릉도 등 동해안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됐지만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고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이 청정지역으로 인식되면서 가족 등 소규모 개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말 갯바위 고립사고, 방파제 낚시객 TTP 추락사고, 스쿠버다이빙 미출 수 사고 등 관광객들의 부주의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양경찰이 육상순찰 및 구명조끼 입기 홍보를 펼치고 있다. /동해해경청제공
해양경찰이 육상순찰 및 구명조끼 입기 홍보를 펼치고 있다. /동해해경청제공

이에 동해해경청은 30일~5월 5일 황금연휴기간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중심 해ㆍ육상 순찰 등 선제적 예방활동 및 긴급 상황발생 대비 구조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전광판ㆍ방송장비 등을 활용한 대국민 안전 홍보와 계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모 청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울릉도 등 동해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 19감염 예방과 함께 여객선 안전관리 등 빈틈없는 연안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해경청 관계자는“동 海, 안전 海, 공감 海 브랜드 정책의 일환으로 3월부터 지자체와 협업, 위험구역 안전관리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업을 더욱 강화, 연안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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