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3호기(가압중수로형·70만㎾급)가 229일간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

27일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월성3호기는 지난해 9월 10일 17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정비기간에 증기발생기 습분분리기 일부에서 부식이 발견돼 습분분리기 264개를 모두 교체했다.

이 때문에 정비기간이 계획한 45일보다 길어졌다.

습분분리기는 증기 속 수분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이밖에 월성원자력본부는 을종 보호계전기 개선과 주요 기기 정비, 94개 항목 정기검사를 했다.

월성3호기는 24일 오후 2시 51분 발전을 재개해 26일 오후 10시 25분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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