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는 물론 동해 전 해역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특공대는 대원의 팀워크 향상 및 신속한 상황대응을 위해 항공기를 이용한 해상사격훈련을 전개했다.

27일 동해 해상에서 시행된 이번 사격 훈련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자칫 느슨해 질 수 있는 테러 대응태세를 재정비하고 항공대와 합동훈련을 통해 입체적인 작전수행 능력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중점 훈련 내용으로 항공기를 이용한 공중저격 및 기동 위협사격 등 테러 및 불법 조업단속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대비한 예상 시나리오에 맞춰 훈련을 시행했다.

특히 육지~울릉도ㆍ독도 간 여객선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여객선 테러 등 승객의 안전에 대비한 훈련도 전개됐다. 또한 코로나 19 관련 대인, 장비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전 인원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는 기본임무인 테러 대응 임무수행과 병행, 행락철 해양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 등 끊임없는 교육훈련을 통해 최정예 특공대원으로 거듭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동해해경청은 육지와 울릉도 및 독도를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의 테러 및 안전은 물론, 울릉도유람선 등 동해안 여객선 안전과 질서를 책임지고 있어 울릉도·독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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