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는 농업인 교육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5일까지 연장된데 따른 조치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당초 농업인대학 및 애플스쿨 교육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교육을 추진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강을 연기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추가 연장되면서 농업인 교육의 온라인 실시를 결정했다.

농업인 교육 온라인 개강식은 오리엔테이션, 과목별 교육 등을 사전 녹화한 뒤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밴드를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사과 결실관리, 사과재배에서 흔히 하는 실수들, 한우 전망 등 농업전문 기술교육이 주를 이룬다.

영주시 농업인 교육은 애플스쿨, 농업인대학 사과밀식과정, 농업인대학 한우과정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개강식 이후에도 과정 당 60시간 이상의 교육이 남아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온라인 교육을 통해 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김교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교육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차질 없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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