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원 안내문 붙은 어린이집.
휴원 안내문 붙은 어린이집.

 

예천에서 4살 남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유치원생 A(4)군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유치원 긴급돌봄 인력인 안동 51번 확진자(40)와 접촉해 지난 14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A군이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15일에도 3세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해 감염 경로 조사를 위한 추가 역학조사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자가격리 해제일을 맞이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가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부모도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A군은 포항의료원에 모친과 함께 입원 치료에 들어갔다.

예천에서는 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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