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6일째 한 자릿수 기록

대구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며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0시 기준 경북 추가 확진자가 이틀만에 다시 ‘0’을 기록했고, 대구시는 4명이 발생해 16일째 한 자릿수 확진자 기록을 이어갔다. 전국적으로는 6일 연속 일일 확진자 10명 안팎이 발생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도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확진자는 총 1천319명을 유지했다.

경북은 지난 21일 0시 기준으로 62일 만에 첫 일일 신규 확진자 ‘0’을 기록했었다. 이어 22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날 다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북도내 완치자는 14명이 추가돼 1천38명이고 사망자는 모두 56명이다.

대구의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 6천84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한사랑요양병원 환자 1명, 베스트병원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이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대구 확진자는 지난 7일 13명을 기록한 이후 보름 이상 한 자릿수 이하로 발생했다. 8일 9명, 9일 4명, 10일 0명, 11일 7명, 12일 2명, 13일 3명, 14일 3명, 15일 1명, 16일 4명, 17일 0명, 18일 3명, 19일 2명, 20일 1명, 21일 2명, 22일 1명 등이다. 이 기간 두 차례 ‘0명’을 기록했다.

대구 사망자는 1명 추가돼 162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만702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 18명,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에 이어 이날까지 6일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천840명, 경북 1천363명, 경기 659명, 서울 628명이다. 이 밖에 충남 141명, 부산 135명, 경남 117명, 인천 92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3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425명이 확진됐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천384명(59.65%)으로 남성 4천318명(40.35%)보다 많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천933명(27.41%)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952명(18.24%), 40대 1천418명(13.25%), 60대 1천344명(12.56%) 순이다. /이곤영·손병현기자

    이곤영·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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