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8월 완공

대구 봉덕초등학교 남편 도로(봉덕초등길)에 학교 부지를 활용한 보행로가 조성된다.

대구 남구청은 초등학생 및 인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공간 확보를 위해 통학로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곳에 조성되는 보행로는 폭 2m로 160m 설치되며, 오는 5월 중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다. 또 봉덕초등학교와의 협의를 통해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보행로 설치 구간 160m 중 봉덕초등학교 담장과 접하는 100m는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 담장을 학교 부지 내로 이동시켜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확보된 공간 내에 보행로를 설치 완료하면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함께 약 5억원 정도의 부지매입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학교 부지 활용 보행로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남구청에서 봉덕초등학교 및 교육청 협의를 통해 2020년 사업대상지로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예산은 국비 9천만원과 시비 9천만원 총 1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보행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함께 보행안전 위협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