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대책 준수·이용료 인하

문경에코랄라.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의 문화 콘텐츠 테마파크 ‘문경 에코랄라’는 오는 30일 재개장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장한 지 79일 만이다.

에코랄라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장객 체온 측정, 탑승객 거리 두기, 대인 소독, 모노레일 소독 등의 방역대책을 세웠다.

또 입장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이용요금을 3천원씩 인하하기로 했다.

대인은 1만7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청소년 1만5천원에서 1만2천원, 어린이는 1만3천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문경시민과 오후 4시 이후 입장객은 50% 할인하고, 인근 관광지 이용고객도 20% 할인해준다.

문경 에코랄라는 2018년 가은읍 일대 18만6천여㎡에 사업비 873억원을 들여 개장한 국내 첫 복합생태영상 테마파크로 에코타운(녹색문화체험관), 자이언트 포레스트(야외체험시설), 500m 은행나무 산책길 등이 있다.

문경 에코랄라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을 세웠다”며 “앞으로 세계인형축제, 가정의 달 이벤트, 어린이 체험 행사 등을 준비한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