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통쾌하게 싸워주고 이겨주고 승리해주고 같이 울어주니까 시청자들도 대리만족하고 응원해주실 것 같습니다.” 배우 최강희(43)가 데뷔 25년 만에 액션 연기에 도전, ‘4차원 소녀’ 꼬리표는 잠시 떼어두고 ‘걸크러시’로 거듭난다. SBS TV 새 월화극 ‘굿캐스팅’은 국정원에서 책상만 지키던 여자들이 우연히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뒤 초유의 위장 잠입을 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작품이다. 최강희는 전설의 ‘블랙 요원’이었으나 작전 수행 중 부하직원을 잃고 현장 업무에서 배제된 백찬미를 연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