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성금 5억4천여만원을 모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2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이어진 모금에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등 851개 기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임종식 교육감이 모금 첫날 1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했다.

경북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봉화 상운중학교 총동창회 등 12개 단체가 성금을 내놓기도 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 5천400여명에게 이달 중으로 성금이 전달되도록 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성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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