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결위 총 11명 구성

포항시의회가 20일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20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5월 8일까지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가장 먼저 지난 15일 실시한 포항시의원 재선거(죽도·중앙)에서 당선한 안병국 시의원이 의원 선서 및 등원 소감을 말했다. 이후 김성조·정종식·조영원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차례가 이어졌고, 제269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결정, 정경원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으로 하루 일정이 마무리됐다.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공숙희, 권경옥, 김민정, 김정숙, 김철수, 배상신, 이석윤, 조민성, 조영원, 주해남, 허남도 의원이다. 위원장에 권경옥 의원이, 부위원장에 주해남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권경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역경제 침체로 생존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소득상실계층의 생계지원과 민생안정, 소비진작을 위한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2조93억원에서 2천693억원(13.4%)이 증액된 2조2천786억원이 제출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지역고용 대응, 피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격리자 생활지원, 바이러스 확산예방 장비구입, 전통시장 소독비 지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 등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 위주로 집중 편성돼 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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