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한국어학부 첫 신설

계명대학교가 국립국제교육원의 2020 아세안 국가 대학생 초청연수 연수기관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어(학) 분야 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의 아세안 국가 대학생 초청연수 연수기관은 아세안 국가의 우수 이공계대학생 초청을 통해 한국의 이공계 학문과 산업 발전상 체험 및 향후 유학생 유치 자원 확보 등을 목적으로 지난 3년간 운영해 왔다.

올해는 한국어(학)분야를 신설했으며, 계명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새롭게 한국어(학)분야 아세안 국가 대학생 초청연수 연수기관으로 선정된 계명대는 아세안 10개 국가의 한국어(학) 전공 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당초 오는 7월부터 5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1월로 미뤄졌다.

총 200시간으로 구성된 연수프로그램은 전공강의, 실험실습, 협력기관 체험 120시간, 문화체험 및 한국문화 현장학습 40시간, 개강식 및 연구발표회 40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연수프로그램에서는 대학원생 멘토링이 이뤄진다. 글로벌한국어문화교육학 전공 대학원생들이 연수생 국적을 고려해 멘토로 배정되고, 이들은 연수생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극대화하기 위해 밀착 지도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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