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코로나 19로 인해 소비 위축, 관광객 격감 등으로 농업경영이 악화돼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울릉군은 울릉도에 거주하고, 농업 경영업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서 단기농사대출 및 농업정책자금 등 융자금에 대한 이자 1~3% 중 일부(1%)에 대해 보전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울릉농업인들의 지속적인 부채부담 증가로 농업인 사기저하 및 경영불안감을 없애기고자 추진 중인 농업인 농업자금 이자 일부 보전금 지원사업 대상자를 신속히 선정, 오는 4월 말부터 지역 농협을 통해 지급을 시행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 19로 피해를 받는 울릉농업인들이 금리 부담을 덜고 농업 투자를 확대, 농가소득 증가의 디딤돌이 됐으며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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