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회관 소속 시립예술단체
국악·합창·콘서트 등 온라인 공연

대구시립예술단의‘DAC on Live’ 로고.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속 4개 시립예술단체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DAC on Live’ 공연을 통해 시민들을 만난다.

‘DAC on Live’ 는 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라이브 중계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지난달 시작해 전국적인 관심과 주목을 받은 콘텐츠이다.

코로나19사태로 단체연습이 불가해 재택근무 중이었던 대구시립예술단 단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침에 따른 파트연습을 재개하면서 먼저 온라인공연을 통해 무대에 서게 된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시립예술단체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속의 4개 단체로 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 시립극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재택근무 중인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혀와 각 단체의 예술감독들이 뜻을 모아 성사됐다.

20~21일 이틀간은 시립국악단의 무대이다. 한국무용과 사물놀이, 독주와 이중주 중심의 실내악 무대, 우리소리 등 다양한 국악장르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22일에는 시립극단의 뮤지컬 갈라쇼를 만날 볼 수 있고, 이어 23일에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소속 예능단원 중심의 작은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시립무용단이 현대무용 ‘Dance For You‘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대구시립예술단의 ‘시민행복콘서트’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지난해 대구시립예술단의 ‘시민행복콘서트’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이번 공연의 선장역할을 맡고 있는 대구시립국악단 이현창 예술감독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두가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가고 있는 시점이다. 이제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은 새로워진 공연 형태로 시민들을 만나면서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구시립예술단이 그 중심이 돼야 한다고 뜻을 모아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DAC on Live’는 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라이브 중계로만 제공되며 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참여 방법에 대한 문의는 대구문화예술회관(053-606-6196, 6193으로 가능하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연일정과 시청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대구시립예술단이 함께하는 ‘DAC on Live’ 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낮 12시 3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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