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 보건소는 지역 내 방문건강관리대상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 2천988여 명에게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여부와 안부를 전화로 확인하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서비스는 만성질환의 예방 및 능동적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방문보건간호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 등 건강위험요인의 파악과 건강 상담을 하는 건강관리서비스다.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보건소 대응력의 집중을 위해 2월부터 직접적인 가정 방문을 전면 중단하는 등 전염병 전파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최소화 하고 있다.

그러나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장기간 제공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 수혜자의 건강 악화 우려와 특히 독거 어르신은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증상 확인과 조치에 한계가 발생 할 수 있어 보건복지부의 지침에 따라 이달 8일부터 코로나19 소강 시점까지 방문보건간호사가 정기적인 전화를 통해 증상 발현여부 확인과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선별진료소 방문 및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전화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혈압,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 및 심뇌혈관질환, 영양섭취 등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를 전화로 상담해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직접방문을 통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짐에 따라 국가적으로  취한 조치로 서비스 대상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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