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최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아침밥을 먹지 못하는 학생에게 저렴하지만,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대는 오는 11월까지 올해 1학기 기말고사와 2학기 중간고사 기간에 1만 6천 명 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한다.
 
대구대는 아침밥 사업을 통해 시험 기간 쌀을 활용한 3천원 상당의 조식 간편식을 1천 원으로 제공하며, 식사 마련을 위해 부족한 재원은 농정원과 대학이 함께 부담한다.
 
이번 사업을 운영하는 학생지원부는 총학생회 등과 협의를 거쳐 학생 선호도 높은 메뉴를 조사·선정하고 홈페이지 및 각종 SNS를 활용해 사업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호 대구대 학생처장은 “대구, 울산, 구미, 포항, 경주 등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은 등교를 위해 아침 일찍 나서 아침밥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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