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도서관 직원들이 학생들에게 배송할 책을 포장하고 있다.
영남대 도서관 직원들이 학생들에게 배송할 책을 포장하고 있다.

영남대가 비대면 수업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온라인 수업기간 동안 학교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업을 지원하고자 도서관 책 배달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했다.
 
영남대 도서관은 수업 교재에 한해 학부와 대학원생이 필요한 도서를 신청하면 1인당 최대 5권을 온라인 수업 종료까지 택배를 통해 집으로 배달해준다.

1회만 사용할 수 있으며 배송 비용은 대학에서 지원한다.
 
책 배달 서비스는 영남대 도서관 홈페이지에 안내된 ‘책 배달 서비스 신청’ 사이트에 접속해 학번과 패스워드로 로그인해 필요한 도서의 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된 도서는 대출 처리 후 우체국 택배로 매일 발송한다.
 
영남대 도서관 배병일 관장은 “도서관 책 배달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료실 이용이 불가능한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미 시행 중인 워킹 스루 도서 대출 서비스 및 온라인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영남대 도서관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새내기 도서관 이용안내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적극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신입생들이 온라인 퀴즈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도서관 이용방법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에 참가한 신입생에게는 대학에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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