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20명 선정… 18.4% 차지
내달 창업형 후계농 266명 추가

경북지역에서 올해 ‘일반 후계농업경영인’이 220명이 선정됐다. 이는 전국 1천200명 가운데 18.4%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일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의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영농경력 10년 이하인 예비 농업인 및 농업 경영인을 발굴해 일정기간 동안 자금·교육·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정예 농업 인력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1월 22일 신청서를 주소지 읍·면·동으로부터 서면으로 제출받아 결격사유가 없는지 검토를 하고 사업계획의 적절성 및 개인 자질과 영농비전 등에 대한 1차 심사를 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교육문화정보원의 2차 평가를 거쳐 경북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농식품에 추천했다.

도내엔 다음달 초 청년 창업형 후계농 266명이 추가 확정되면 총 486명이 후계농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후계 농업 경영인에게는 창업자금(3억 원 한도)과 농신보 우대보증 등을 지원한다.

특히 도와 농업인단체가 중앙부처에 지속으로 건의해 2018년부터 선정된 후계 농업 경영인에게는 농지 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축사부지 구입 등을 위해 농자금지원 규모가 1억 원이 상향돼 최대 3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융자금 대출조건도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에서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올해부터 상환 기간도 연장돼 농업인들의 이자 부담이 경감됐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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