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전국 각지서 달려와 준
의료진·봉사자·구급대원에게
고마움 전할 SNS 채널 마련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대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준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민참여 감사릴레이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코로나 영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SNS프로필 이미지 3종을 제작했다.

대구시는 홈페이지와 SNS 채널로 이미지를 배포하고 SNS 공유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이후 대구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공공의료 붕괴가 눈앞에 닥치자 전국 각지에서 의료진들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등이 대구를 찾아 위기 극복을 도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서 확진자 호송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구급대원 244명은 지난달 19일 복귀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임무를 마치고 원대 복귀했다.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시민이 개성 있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릴레이 이벤트도 한다.

대구시가 제작한 감사 이미지 스티커를 마스크에 부착하거나 합성하는 방법으로사진을 촬영한 뒤 시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참여하면 된다.

우수작 5명을 포함해 참여자 5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대구로 달려와 준 코로나 영웅들이 아니었다면 대구는 더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면서 “이번 캠페인이 대구시와 시민들이 느끼는 감사의 마음을 진정성있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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