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철학’

임석민 지음·다산북스 펴냄
인문· 1만8천원

‘돈의 철학’(다산북스)은 누구나 관심이 있고 많은 사람에게 최우선의 인생 목표 가운데 하나이지만, 누구도 선뜻 내놓고 논의하기는 꺼리는 돈의 본질과 가치관을 논한다.

저자 임석민 한신대 명예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돈을 주제로 2천여 권의 책을 탐독하는 등 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삶의 지혜를 쌓았다. 저자는 돈을 축으로 인간, 삶, 세상을 들여다보며, 철학의 지혜로 돈을 현실적으로 해부한다. 특히 돈의 정의에서부터 가난, 검약, 부자, 사치, 부패, 도박 등 방대한 주제를 다방면으로 접근하고 돈의 위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돈이 어떻게 도구에서 지배자의 지위에 오르게 됐는지, 그 배경과 과정을 명쾌하게 규명하고 다양한 사진 자료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또한, 돈은 왜 필요하고, 어떻게 벌어 어떻게 써야 하는가를 살펴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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