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긴급생활비·복지 지원금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

[고령] 고령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당초 예산보다 191억원을 증액 편성한 2차 추경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지원 대책,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은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16억원), 긴급복지 지원(12억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 지원(11억원), 소상공인 경제 회복지원 및 카드 수수료 지원(9억원), 특별 공공근로사업(3억) 등이다. 공무원 해외 출장 및 체험연수비(3천만원)는 삭감했다.

이로써 고령군 올해 총 예산 규모는 1차 추경(3천418억원)보다 5.6% 증가한 3천60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곽용환 군수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군민들이 차차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겠다”고 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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