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담화문 발표
“총선 과정서 보여준 열정 감탄
이제 화합해 코로나 극복하자”

[경주] 주낙영<사진> 경주시장은 16일 총선과정에서 발생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된 시민의 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67.1%라는 역대 총선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과열된 선거분위기 속에 상대방을 흠집내는 네거티브로 비방과 허위사실, 유언비어가 난무했고 고소와 고발이 이어져 안타까웠던 것도 사실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 선거도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선거 과정에서 보여줬던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이제 시민들이 서로를 칭찬하고 화합해 하나로 결집해야 할 때” 라고 강조했다.

그런 뒤 “아직 코로나19라는 끝을 모르는 어둡고 긴 터널 속에 있다. 얼마나 긴 터널인지, 이 어려움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시민 모두가 힘을 모으지 않으면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없다”며 “신라인의 후예답게 화합과 포용의 넓은 아량으로 서로를 품어주길 당부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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