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감소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거나 교체할 경우 일반가정은 20만 원, 저소득 가정은 50만 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10년 이상 지난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 우선 지원한다.

일반가정은 134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은 13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안동시 소재 주택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시민이 지원대상이 되며, 주택 소유자 또는 주택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신청하면 된다.

저녹스 보일러 설치 희망자는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환경관리과로 신청하면 된다.

권오구 환경관리과장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난방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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