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7월 개장
엑스포공원~해맞이공원 715m
회귀 연어와 각종 새 관찰 가능

오는 7월에 개장 예정인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가 시험운전을 하고 있다.

[울진]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가 7월 1일 개장한다.

16일 울진군에 따르면 근남면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 간 총길이 715m인 케이블카 설치 공사를 마무리 중이다.

군은 2018년 4월부터 152억원을 들여 케이블카 설치공사를 해왔다.

케이블카는 최대 높이 55m로 중간지주 2개, 가이드지주 2개, 프랑스 포마사 일반 캐빈 10대, 투명바닥 캐빈 5대로 구성됐다.

군은 애초 이달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운영사인 포마사 사정으로 기술이전이 지연돼 개장 시기를 미뤘다.

왕피천 하구에 설치된 케이블카는 회귀하는 연어와 각종 새를 관찰할 수 있다.

주변에는 엑스포공원과 인근 망양정, 해맞이공원 등이 있다.

군은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광장·진입로·주차장 조성 등을 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케이블카 운영을 시작하면 연간 최대 5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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