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포항지역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포항세관이 발표한 3월 포항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6억7천9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 감소했고 수입은 5억2천 8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3%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억4천5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수출은 전체 수출의 76%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이 전년동월대비 13.8% 감소한 5억1천만달러, 15%를 차지하는 기계류는 24% 감소한 9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만(47.4%), 홍콩(250%), 중남미(8%)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중동(-46%), 중국(-32%)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부분 감소했다.

수입은 전체 수입의 60%를 차지하는 광산물이 전년동월대비 17.8% 감소한 3억1천900만달러, 29%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11.6% 감소한 1억5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호주(0.4%)에서의 수입은 증가했고 미국(-71%), 중국(-20%), 중남미(-75%), 일본(-15%), 유럽(-30%)등에서 감소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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