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분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일부 면제도

DGB유페이(대표이사 소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택시업계를 돕기 위해 3월분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일부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지역 택시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의 생활화로 외출 자제, 대중교통 이용 자제 등의 분위기로 급감한 매출 감소로 기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DGB유페이는 개인택시 운영 사업자들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연초 대비 택시 이용률이 60% 급감한 지난달 3월의 결제 수수료를 일부 지원한다.

택시요금 카드결제 실적 사업자를 대상으로 DGB유페이 수수료 매출 중 직접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환급해 부담 경감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기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16일 대구시 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법인택시 기사 5천271명 전원에게 6천만원 상당의 라면을 전달했다.

소근 대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매출 하락으로 생업이 어려운 분들이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것”이라며 “함께 고통을 분담해 이 시기를 힘을 내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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