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협은 16일 수도권 2호 점포인 서울 돈암동지점(지점장 정경윤)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돈암동지점은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경영환경의 악화와 포항지역 경기침체에 따른 상호금융 사업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수협중앙회의 개설승인을 받아 지난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이날 개점식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내부 임직원만 참석해 간략히 진행했다.

임학진 포항수협 조합장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라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신규점포 개설이 상당히 부담스러우나, 높은 파도를 뚫고 나가는 어업인의 자세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한다면 2∼3년 후 돈암동지점은 우리 포항수협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6년 수도권 1호점포로 개설된 분당 수내역 지점은 수신 1천400억원 여신1천600억원, 잉여금 20여억원으로 수협 최고 상호금융지점으로 성장해 포항수협 사업수익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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