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홍보 포스터 1천매 부착
110여개 교회 대상 캠페인 전개

[안동] 안동시가 최근 정부에서 고강도로 추진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본격적인 봄을 맞아 느슨해질 것을 대비해 다각적으로 고삐를 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보궐선거 투표소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것에 대비해 ‘거리 두고, 투표하고, 집에 바로 가고’란 홍보 포스터 1천 매를 제작해 안동시 73개 투표소에 부착했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부활절 예배를 드린 110여 개의 교회를 대상으로 보건소 직원 120여 명을 통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간격 유지, 체온 체크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지역 의무 공동주택 71개 단지(3만575가구) 관리사무소에 코로나19 예방 행동 수칙 방송문(안)을 발송해 예방 홍보 방송을 요청했다.

권오순 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감염병의 특성상 한순간에 확산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개인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5일 오전 기준으로 안동시에는 지난 4일 이후 11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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