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울진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울진지역 중학교 8곳과 고등학교 5곳에 입학하는 학생 890여명에게 교복 동·하복 1벌씩 무상 지원한다. 교복 비용은 3억4천여만원이다.

이들 학교는 교복을 공동 구매한 뒤 신입생에게 나눠준다. 올해 울진으로 전학하는 학생도 교복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울원전은 2017년에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2천484명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초·중·고 졸업앨범 제작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한울원전은 이밖에도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과 중학생 해외체험학습 등 울진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장학사업을 펴고 있다.

이종호 한울본부장은 “교복지원사업이 울진 지역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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