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14일 개최 행사
‘잠정 연기’ 결정 내려

오징어축제 오징어맨손잡기 현장. /울릉군 제공
[울릉] 울릉군과 울릉군축제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징어 축제를 잠정 연기했다.

14일 군과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제20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울릉에서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축제위원회는 지난해 울릉 특산물인 반건조 오징어(피데기)를 맥주와 함께 먹으며 공연을 즐기는 피맥(피데기+맥주) 파티를 여는 등 축제를 차별화했다.

오징어 축제는 올해 경북도 지정 우수 축제로 뽑혔다.

김병수 군수는 “울릉을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 섬으로 지켜나가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정부의 대응 정책을 봐가며 축제 개최 시기를 다시 정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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