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수출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상반기 수출바우처 사업’에 총 131개사를 선정·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수출액이 감소한 피해기업 등이 추가지원 대상에 포함됐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총 9개사가 선정됐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기업별 수출전략에 따라 디자인 개발, 해외바이어 발굴 및 국내외 전시회 등 12개 분야, 5천여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직수출 실적에 따라 내수·초보·유망·성장으로 구분해 기업당 최대 8천만원, 브랜드K·규제자유특구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업은 최대 1억원까지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2019년 상반기 수출바우처사업에 선정된 대구지역기업 E사의 경우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전년대비 수출실적이 36%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상반기 수출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수출바우처 협약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바우처를 발급받아 자유롭게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상반기 수출바우처 사업의 높은 경쟁률로 인해 선정되지 못한 기업은 5월 공고 예정인 ‘하반기 수출바우처 사업’에 신청이 가능하다”며 “신청에 애로가 있는 기업은 밀착 상담 및 안내를 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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