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현재까지 1만건 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13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모두 1만500여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해 339명을 확진자로 진단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 ‘코로나19 검사 비상대책반’을 8명 3개조로 구성한 바 있다. 비상대책반은 지역에서 감염증 환자가 발생하자 의심환자와 접촉자에게서 매일 채취되는 200건 이상의 시료에 대해 24시간 진단검사를 수행했다.

지난달 초 봉화군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집단 환자가 발생하자 비상대책반을 25명 4개 조로 보강 편성했다.

보강된 비상대책반은 의심환자 외에도 격리시설 수용자와 퇴소자, 무증상 해외입국자 등에 대해 24시간 검사를 지속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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